[앵커]<br />11년 전 황우석 사태에 책임을 지고 청와대를 떠났던 박기영 당시 과학기술보좌관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임명되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.<br /><br />과학기술계는 물론 야당과 시민단체까지 한목소리로 임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이야기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양훼영 기자!<br /><br />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오늘 간담회를 열고 입장 발표를 한다고요?<br /><br />무슨 말이 나올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조금 뒤인 오후 2시 반부터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이 여는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 간담회에서 박 본부장은 과거 황우석 사태 당시 자신의 행적과 앞으로의 거취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거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박 본부장은 자신에 대한 여론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과학계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간담회에서는 이와 함께 과학기술 분야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방법과 R·D, 그리고 연구비 배분 체계 개선 등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기영 본부장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물론 과학기술계에서도 사퇴 압박을 받고 있잖아요.<br /><br />박 본부장의 임명이 왜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는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무엇보다 황우석 논문조작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라는 점이 가장 컸습니다.<br /><br />박기영 본부장은 2005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는데요.<br /><br />논문 조작 사건이 불거진 뒤 박 본부장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고 황우석 교수의 논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일이 드러났고요.<br /><br />자신의 전공인 식물생리학과 관련 없는 연구 과제 2건으로 황우석 교수로부터 연구비를 받은 사실도 밝혀져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당시 청와대 보좌관에서만 물러났을 뿐 어떤 징계나 처벌이 없었던 점, 이 문제에 대한 공개사과도 없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사퇴 압박이 심한 건 그만큼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일 텐데요.<br /><br />새로 생긴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과학기술혁신본부는 한마디로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국가 연구개발 사업 예산의 심의·조정, 연구성과 평가하는 부서로 한 해 관리하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7081012060319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